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개장하여 약 74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아 100여 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올린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올해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조직위원회와 주민, 북천면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위해 장마와 무더위를 무릅쓰고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 조성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올해 축제를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18일간)까지로 예상하고 북천면 직전리 남부구들 일원에 지난해와 같이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기다 올해는 꽃밭 음악회, 7080음악회, 사진 촬영대회, 간이역(코스모스역) 사진전, 연꽃정원 등을 추가 준비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즉 전시관에는 희귀박 터널, 옛 농기구관, 분재원, 조류동물원을 준비하고 체험활동은 군밤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섶다리 건너기, 전연염색, 박공예, 코스모스 꽃마차 등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도 준비 중이다.
또 모든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인데 특히 메밀을 이용한 묵사발,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싹 비빔밥 같은 웰빙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축제장 주변에 원두막 형태의 쉼터와 체험마을, 이병주문학관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거기다 코스모스와 메밀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종작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메밀전문 음식 개발 등을 통해 색깔 있고 특색 있는 농어촌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 직불사업 일환으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기 시작해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하동군이 지난 2007년부터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를 2배로 늘려서 그해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제 1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개최했으며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년 동안 우수 농어촌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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