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의 민족중학교 이악동 부교장(49)을 단장으로 하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일행 24명이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군을 찾았다.
장가계시 수학여행단은 첫 날 10일 인천국제공항 도착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11일 하동군을 방문 조유행 군수와 함께 하동군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뒤 하동중앙중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만남 등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삼성궁, 최참판댁, 쌍계사 등 군내 문화.관광시설과 함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장, 서울 경복궁, 인사동 골목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를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관광·문화를 경험한다.
하동군과 중국 장가계시는 지난 2005년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도시간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문화, 예술 분야 민간교류 협력체결,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나아가 왕성하고 역동성 있는 우호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미래의 주역인 양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청조적인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지난달 21일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해 이번에 첫 공식 방문을 하게 됐다.
이동국 군청 통상교류과장은 “이번 국제 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를 통해 하동군과 장가계시의 항구적인 우호관계 유지 및 상호 동반발전이 기대된다”며 “미래의 희망인 양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이번 상호방문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동군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장가계시를 답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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