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동강 일원에 녹조현상이 발생하면서 타 시의 환경단체와 수자원공사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진양호 상수원수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양호의 조류농도의 척도가 되는 클로로필-a 농도는 3.0㎎/㎥(조류주의보 발령기준 : 15㎎/㎥ 이상)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조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침전지 9지(1지 길이 62m)에 대하여 2개월 주기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연 45회 직접 청소를 실시, 시설ㆍ장비의 고장 유무를 직접 확인하고 정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진주시 정수장은 최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양호 상수원수 및 정수된 수돗물에 대한 먹는물 수질기준 58개 전 항목 검사 결과 진주시 수돗물의 수질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검증됐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아무리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도 수용가의 물탱크, 옥내 급수관 등의 문제로 냄새 및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연 2회 정기적으로 물탱크 청소를 실시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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