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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수질 1급수 "난망"
  • 민동운 기
  • 등록 2004-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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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까지 수질개선 사실상 불가능
오는 2005년까지 팔당호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지켜지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구랍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한강수질개선특별종합대책 추진 5개년 성과 중간 평가결과′에 따르면 2005년 팔당호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15ppm으로 예상돼 당초 목표했던 1급수 기준인 1.0ppm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팔당호 수질은 97년 1.5ppm에서 2002년 1.4ppm, 2003년 1.2ppm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상수원주변의 오염원 증가와 선개발 후하수처리식의 개발행태 등으로 2002년 수질이 목표 1.2ppm에 미달, 2005년 1급수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환경부는 40개 수계구간중 85%인 34개소가 1급수(19개소)를 유지하거나 수질이 좋아졌으며 서울시 주상수원인 잠실수중보는 2005년 목표인 1.8ppm을 2002년에 이미 달성하는 등 대체로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지난 98년 한강수질개선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2005년까지 2조6천835억원을 들여 팔당호 수질을 BOD 1.0ppm, 잠실 1.8ppm, 임진강 1.8ppm, 소양호 0.
9ppm, 충주호 0.7ppm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환경부는 팔당호 수질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원인을 교통망 확충, 준농림지 아파트건설 가속화 등으로 상수원 주변지역 인구증가율이 전국평균 0.7%를 크게 상회하는 연평균 4.8%에 이르고 축산폐수와 산업폐수 증가율도 각각 연평균 3.6%, 4.7%나 돼 당초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처리용량 범위내 개발 및 오염심화유역 오염총량제 의무화, 고도하수처리공법 도입과 하수관거 정비, 축산분뇨 관리체계의 획기적개선 등으로 팔당호 1급수 달성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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