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멧돼지의 적정 개체수 유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서식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번 조사는 멧돼지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생포틀을 이용, 멧돼지 포획 후 귀발신기를 부착하여 무선추적을 통해 1년 간 멧돼지의 정확한 현황과 활동범위 등 행동권을 조사·분석한다.
더불어 산림경계부 및 멧돼지 출몰지역에는 무인카메라 설치를 통한 개체수 조사, 전문가 등과의 현장조사, 자문을 통한 서식 밀도 분석을 실시하여 멧돼지에 의한 국립공원 내 인명 재산의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멧돼지는 국립공원 생물자원으로 보호받고 있으나, 농가피해 등으로 인해 유해야생동물로 각인되어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다.
멧돼지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조사 모니터링을 시행할 것” 이라며,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여, 샛길이용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멧돼지와의 조우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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