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기념관에서 헌화한 후 묵념 하고 있다.
중국을 순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당초 일정에 없던 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방문 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난징은 일제가 30만명의 양민을 대학살한 현장으로, 안 지사의 이번 방문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에 대한 대응 행보로 분석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19일 오전 중국 장쑤성 난징시 난징대학살기념관을 방문해 헌화·묵념한 뒤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30만 남경 영령 앞에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20세기 아시아의 불행했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인 모두가 이 같은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초 이날 오전 일정은 ‘최치원 기념관 등 장쑤성 문화유적 시찰’이었으나 전날 밤 홍콩에서 인삼홍보 판촉전 등을 마치고 난징으로 이동한 안 지사의 지시로 난징대학살 기념관 방문으로 전격 변경됐다.
이번 기념관 방문·헌화는 난징시민에 대한 유대와 공감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일’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해 도와 장쑤성 간 공동 대응 토대를 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는 최근 역사 교과서 문제로 3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우의를 나눴던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묘한 갈등을 겪고 있다.
한편, 안 지사는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와 충남인삼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홍콩과 중국을 순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