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지사 희망 전남만들기 화순순방
  • tlscjfdks
  • 등록 2012-05-21 08:27:00

기사수정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8일 화순을 방문, 군정 현안사항 보고를 받고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도정에 반영하는 등 2012 희망전남 만들기를 위해 도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화순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은 생물산업 중심으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지역 농수축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유통하면 일자리도 생기고 고소득 창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군민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은 광주와 가장 인접하고 자연 경관이 좋아 곳곳에 신규 주택단지를 만들면 생물산업연구센터와 연계해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군민들과 토지 소유자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부지 분양 등에 공공의 이익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화순군의 인구 10만 만들기에 군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4년 후 화순이 독립된 선거구로 가려면 군민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순은 좋은 산이 많아 각종 임산물 생산에 있어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며 “1차적인 생산을 넘어 비교우위 자원을 특화시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담양의 ‘녹색돼지’처럼 화순에도 다양한 농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유통시장을 장악해야 한다”며 “친환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농업주식회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별로 인구 감소폭이 평균 62%인데 전남은 40%로 크게 완화되고 있어, 이 추세라면 2015년께 전남 인구 감소가 끝나고 오히려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농수산업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 전환과 보다 많은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오늘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군부독재의 어두운 시대를 마감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고 강조한 후 행사 참석자들과 영령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인사말에서 “전남발전의 역사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3대 국제행사 개최로 국제적으로 전남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박 지사사님께 찬사를 보낸다”면서 “화순군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생물산업단지 조성,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농어촌 뉴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화순군민들은 노후되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화순 문화원 이전 신축공사와 하천숲 친수공간 조성, 삿갓동산 조성 관광명소 사업화 추진, 여성회관 신축 등을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박 지사는 “미래에 후손들이 활용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순차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추후 화순군의 건의사항 보고를 받고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이후 홍 군수와 함께 한천면 화순우리맛닭 종계사육 농장을 방문해 맛닭 사육현장을 둘러보았다.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에서 20여년에 걸쳐 복원에 성공한 재래닭으로 단백질 '콜라겐'과 닭고기의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시스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쫄깃한 고기 맛이 일품으로 웰빙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