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1동 놀이터 작은 축제'
안산시 상록구 사1동(동장 김성남)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감골주민회(대표 이영임) 주최로 “놀이터 작은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 명의 가족 단위 주민들이 참여해 가족적 마을 공동체 분위기 속에 함께 어울려 놀고, 함께 나눠 먹고,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축제로 진행됐다.
또한 이 번 축제에는 주최측과 마을 직능단체에서 떡볶이, 계란말이, 빈대떡, 샌드위치, 방울토마토 등 많은 먹거리를 준비해 무료로 나누어 먹음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가 이루어 졌다는 평가이다.
축제에 참가한 한 주민은 “주민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 만든 비빔밥은 그 인기 만큼이나 맛도 최고였다.”고 소회를 밝혔고, 또 다른 참가 주민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야외로 나가려다가 우리 마을에서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는데, 먹거리뿐만 아니라 각 종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수저와 그릇 등은 주민 각자가 가져와 음식물을 받아 가도록해 조금은 번거로웠으나 어린이에게는 환경보호의 참 교육장이 되었으며,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페인팅, 콩주머니만들기, 단체줄넘기, 다육식물 화분만들기, 우리동네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의 장이 펼쳐졌으며, 태권도 및 응원댄스 시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축제를 주최한 감골주민회 이영임 대표는 “장소도 넓지 않고 동네의 작은 놀이터 축제임에도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찾아와 보고 즐기며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이 번 축제와 같은 행사를 마련해 주민이 하나되고 함께하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남 사1동장은 “어린이들이 노니는 장소이자 가족과 마을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작은 놀이터 축제를 통해 마을단위의 작은 축제이지만 다른 어떤 큰 규모의 축제보다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로 참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놀이터 작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주최단체인 감골주민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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