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노량항~여수신항까지 오갈 여객선을 운항한데 이어 시외버스 노선도 신설해 운행키로 함으로써 육해상 길이 한꺼번에 뚫렸다.
8일 하동군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까지 1일 왕복 4회의 정기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쌍계사, 화개장터, 송림공원, 최참판댁 등 수많은 관광명소를 갖고 있는데다 2년 전부터 ‘엑스포는 여수에서 관광은 하동에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400만 명 관광객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 및 육로수송까지 완비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신설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하동을 출발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푸른 바다 위 이순신대교를 경유하여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소유시간은 편도 45분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이때문에 그동안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하동에서 여수까지의 운행시간이 약 1시간 정도 단축돼 여수 및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군은 지난 2일 하동 노량항과 엑스포가 열린 여수 신항을 오갈 438t급 대형 여객선(유람선)을 시험 운항한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엑스포 폐막 때까지 하루 3차례 왕복하는 해상 운송노선도 함께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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