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8일을 맞은 지난 6일까지 공룡엑스포 입장객 수가 91만 명을 넘어서 100만명 돌파가 눈앞에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는 지난 5일 어린이 날인 하루 동안 9만9102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와 역대 일일 최다 관람객 입장 신기록을 세웠다.
7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첫 엑스포가 열린 어린이날 9만 8000여 명이 입장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이번 어린이 날은 이보다 1100여 명이 더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일에도 5만3482명이 입장했다.
지난 주말에는 오전 8시 전부터 관람객들이 공룡의 문 앞을 가득 메워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따라서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장시간을 오전 9시보다 30분 앞당겼다.
행사장에 준비된 상설주차장은 오전 9시 20분경에 이미 만차가 되어 예비주차장을 가동했으며, 당초 30대를 계획했던 예비주차장과 행사장 간의 셔틀버스는 5대가 추가되어 35대가 동원되었고 셔틀택시도 22대가 동원됐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으며, 날씨가 좋아 오후에도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는 만큼 야간 관람객의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난주부터 야간 레이저쇼를 진행 중인데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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