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3주년 맞아 3일간 3대 정책 현장의 소리 경청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현장 공감 3.3.3>에 나선다.
<현장 공감 3.3.3>은 취임 3주년을 맞아, 3일 동안, 3대 주요 교육정책이 추진되는 학교현장에서,
특정 역할 수행으로 해당 정책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경기교육가족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면서, 혁신교육의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취지다.
김상곤 교육감은 7~9일 사흘에 걸쳐, 세 가지 역할로 학생인권 및 학교폭력, 혁신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의 현장을 접한다.
(명예 생활인권부장) 한 학교에서 명예 생활인권부장이 되어, 아침 등굣길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지도 및 캠페인 활동을 한다. 학생인권부 교사와 함께 교내 취약지역을 순회 지도하고, 스쿨폴리스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준비한다.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지도하고, 대의원 회의 등 학생자치회 활동을 지원한다.
(명예 교감) 도내 한 혁신학교의 명예 교감으로 교직생활을 한다. 공문서 처리 및 행정실무사 업무처리 지도 등 교수-학습 중심 업무시스템을 실천하고, 배움중심수업 및 교과통합프로젝트 생태체험 평가 반성회에 참여한다. 교사들과 혁신교육활동을 협의하고, 학생 생활지도를 한다.
(명예 영양교사) 모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된다. 급식시설 안전점검 등 조리작업 준비로 일과를 시작한다. 학부모와 함께 김치를 비롯한 식재료를 검수하고, 조리음식 검식 등 조리작업을 관리한다. 식당 배식과 교실 배식을 준비하고, 배식지도를 한다. 학급별 잔반량을 확인하고, 학생들과 영양 상담을 한다.
김 교육감은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해당 학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과 틈틈이 대화를 나누고 경기교육의 보람과 어려움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 현장 목소리는 앞으로 주요 교육정책의 추진 과정에 반영된다.
점심 식사는 모두 학교급식이다.
이번 <현장 공감 3.3.3>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경기혁신교육은 그동안 소통과 공감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해왔다”며,
학교현장의 상황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원행정에 더욱 매진하고 혁신교육을 보다 가다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2009년 5월 6일 취임, 오늘로 3주년이다. 별도의 기념 행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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