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해양레저 전문 산업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 보트쇼’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진해구 진해루 일원에서 경남도와 창원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제6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쇼는 기본방향을 국제화·산업화·대중화로 설정했으며, IFBSO(국제보트쇼 주최자연합) 가입을 추진하고 해외 유명 보트쇼와의 상호교류는 물론 유력 바이어들이 초청된다.
전시관은 20개국 160개사가 참여하는 1800부스의 규모로 운영되는데,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15개사 이상, 스페인이 10개사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 국가관을 만들고 미국,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보트와 요트, 기자재를 대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도내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경남관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이번 보트쇼에는 ‘국제화’와 ‘산업화’라는 핵심 비전에 걸맞게 국내 해양레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분야별로 준비돼 있다.
2회째 진행되는 ‘글로벌 마리나 포럼’에는 미국 마리나산업협회(AMI) 및 국제마리나산업협회(IMI) 회장인 개리 그론월드를 비롯해 스페인해양협회(ANEN)의 호세 페이요스, 일본 마리나 및 해변협회의 세이치로 유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의 마리나 교육, 과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마리나 교육실태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국내 마리나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어선 및 상선시장의 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중소 조선소의 슈퍼요트 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슈퍼요트 오픈세미나’도 열린다. 이 밖에도 ‘구매 상담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등의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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