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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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풍경이 아름다운 집.. 보길도를 찾는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거나 서로 여행에 대한 정보도 나누며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보길도의 돌과 흙,그리고 나무를 조화시켜 소박하나마 살아 숨쉬는 집을 지어보았습니다.
동천다려 입구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먼저 호피무늬 진돗개 봉순이와 봉순이의 딸 부용이가 반겨 줍니다. 뒷뜰의 누렁이 꺽정이도 한 몫 거들지요. 봉순이네 식구들이 짖는다고 놀라지 마시길. 그것은 게으른 주인에게 손님이 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므로. 손님인줄 알면 그다음에는 밖에 나갔다와도 짓지 않을 정도로 영리한 녀석들입니다. 먼저 다녀간 많은 분들이 봉순이네 식구와 추억을 큰 즐거움으로 떠올리곤 합니다
대숲으로 이는 바람과 풍경소리를 들으며 먼저 다녀간 여행객들이 남긴 방명록을 읽어 보는 것 또한 동천다려를 찾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다실 밖의 정자와 정원의 통나무 탁자에서 여행객들이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밤엔 쏟아지는 별똥별에 눈이 멍들지 않도록 조심! 보길도의 여느 집과 다름없이 동천다려에서도 민박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 본채에 딸린 장작을 때는 서재방을 부러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욕실과 가스시설 일체의 취사도구가 갖추어진 여행객들을 위한 별채가 갖추어져 있어 느닷없이 떠나온 여행객들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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