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행정소송′과 관련하여 재판부가 오는 11월 11일 새만금 갯벌 및 간척사업 현장검증에 들어간다. 현장검증은 12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 비응도 에서부터 김제를 거쳐 방조제가 끝나는 부안까지, 새만금갯벌과 간척사업 현장 곳곳을 면밀히 보게 된다. 이번 현장검증은 재판부가 직접 현장을 둘러봄으로써 새만금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파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주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던 재판부가 직접 현장검증에 나선 것은 새만금 행정소송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재판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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