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환경공익기금인‘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李世中·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 4명의 환경메시지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장사익, 김광석씨의 공연과 강지원 검사 등 명사와 함께 하는 모시 패션쇼, 무형문화재 박선영 선생의 모시 한복 작품쇼 등이 있었다. 재단은 기금을 마련해 교육과 훈련, 환경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마다 가을철에 ‘서울 국제환경영화제’도 개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우수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이 세계도처에서 제작됨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이유로 이런 영상물들을 모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상영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또한, 환경 분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기업·문화예술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36인 포럼’도 만들기로 했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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