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북항동 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사회복지사, 이정훈)이 열정적인 업무를 추진하여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추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말 수급자 가정을 현장조사차 일일이 방문하던 중 홀로살고 있는 할머니(100세)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름을 구입할 여력이 되지 못해 전기장판 하나만을 켠 채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것.
이 씨는 기름을 지원받을 방안을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한국에너지재단(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소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너지재단 측 관계자와 전화호소와 공문을 통하여 조손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관내 15가구 3,000ℓ, 시가 4백1십2만5천원(한 가구당 200ℓ, 시가 275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중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사명감을 갖고 걸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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