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성 삼서면 유평리에 조성 중인 농어촌 뉴-타운 ‘장성 드림빌’에 전국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장성 드림빌은 총사업비 437억원을 투입해 주택 200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전 세대 입주계약이 완료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였다. 필수 기반시설과 주택 건설 또한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 귀농한 박동신(48)씨 부부가 지난 15일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이달에 20세대, 3월 23세대, 4월에 43세대, 5월에 114세대 등 총 200세대 700여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세대들의 출신지는 광주 108세대, 서울?경기 등 수도권 39세대 등으로 타 시도민이 약 80%(158세대)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 유입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근택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전국 5개 시범지구중 가장 빨리 추진되고 있는 장성 유평지구 농어촌 뉴-타운은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 5월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약 570명의 타 시도민이 전입하게 돼 침체된 농촌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 유평지구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화순 능주면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분양 대상인 한옥 50세대를 포함해 200세대 규모에 49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입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한옥 28세대 등 153세대가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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