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장보고축제가 열리는 5월 4일부터 6일 기간 중에 2012 대한민국 웃음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웃음 페스티발에는 전국에서 가장 잘 웃기는 웃음 왕을 선발하고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개그투나잇 출연 개그맨 등 인기 개그맨들이 특별 출연하여 군민들과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사 한다.
우선 웃음 왕 선발은 1차 예비심사를 거쳐 60개 팀을 선발한 다음 다시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20개팀을 최종 선발하여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통하여 웃음 왕을 선발 시상한다.
특히 예선등을 통해 선발된 우수 10여개 팀에 대하여는 SBS 인기예능프로 스타킹에 출연, 개그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본선 우승자에게는 개그 투나잇에 출연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웃음 왕 선발에는 방송국 관계자와 유명 개그계인사, 잘 웃지 않을 사람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웃음 왕을 선발하게 된다.
완도군이 웃음 페스티발을 개최하게 된 배경은 완도의 지명에서 찾을수 있다. 완도의 완(莞)은 빙그레 웃을 완이고 완도(莞島)는 빙그레 웃는 섬으로 예전부터 관광객이 완도에 오면 빙그레 웃는다고 알려져 왔다.
그 이유는 싱싱한 먹거리가 풍부해서 웃고, 넉넉한 인심이 좋아서 웃고, 볼거리가 많아서 빙그레 웃는 다는 것이다.
완도군은 이러한 지명의 의미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2010년부터 웃음산업을 군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웃음대학을 개설, 웃음치료사 109명을 양성하여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파견하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웃음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은 또한 민간자본 등 179억원의 사업비로 2014년까지 웃음테마촌과 웃음연구소 건립 등 웃음인프라를 구축하여 건강의 섬 완도가 웃음과 건강을 강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건강/여가/휴양의 중심지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김종식 군수는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웃음이라며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완도가 웃음산업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인 웃음을 선사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마음껏 즐기고 웃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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