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장기 아이들의 소프트렌즈 착용, 이대로 좋은걸까
  • rlagmlwls
  • 등록 2012-02-03 11:14:00

기사수정
  • 소프트렌즈 사용시 주의 사항과 렌즈 착용법

 

 

2012년이 시작한지도 벌써 1월을 지나 2월을 맞이하고 있다.

2월은 졸업과 입학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이것저것 자신을 꾸미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경우 외모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방학 동안 쌍꺼풀 수술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의 경우 미용적인 측면과 생활이 편리를 위해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과연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기본적으로 소프트 렌즈는 난시교정효과도 떨어지고, 산소투과율도 낮기 때문에 각막의 산소부족현상으로 각막부종이나 각막염 같은 부작용도 생기게 된다. 더구나 소프트렌즈는 렌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눈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안구건조증도 생기게 된다.

안과 전문의 권혁락 원장(인천 논현서울안과)의 말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3~5년 정도 소프트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안구건조증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소프트렌즈 전용 인공눈물이나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1회용 인공눈물이 아닌 생리 식염수를 점안하면 눈을 잠시 적셔 주는 효과는 있지만 생리식염수자체가 눈물과 점도가 다르기 때문에 눈물을 점점 더 빨리 증발시킬 수가 있다. 또한 눈을 보호하는 눈물내의 주요 성분을 씻어내므로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생리 식염수 자체의 오염에 의해 세균각막염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건조증과 각막염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일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렌즈로 인해 건조증상을 느낀다면 현재 상태에서는 일단 소프트 렌즈의 착용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소프트 렌즈는 하루 8시간 이내 착용을 권장) 소프트 렌즈 전용 인공눈물이나 1회용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시력검사와 더불어 렌즈 및 눈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검사상 안구건조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함수율(렌즈가 함유하고 있는 물의 양)이 낮은 소프트 렌즈로 바꾼 후 적절한 인공눈물제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어느 정도 이상의 안구건조증상을 느낀다면 하드렌즈(RGP)로 바꿔보는 것이 좋다. 물론 하드렌즈가 착용감의 불편함과 적응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응만 잘한다면 시력적인 부분은 물론 눈의 건강적인 측면에서 훨씬 좋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예뻐지고 편하다고 해서 소프트렌즈를 무리하게 착용하다보면 정작 자신이 꼭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시기에 렌즈 착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나아가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수술시 눈의 상태가 좋지 않음으로 인해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해 주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