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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느끼는 조직, ‘과정’보다 ‘결과’를 ‘대화’ 보다는 ‘문서’를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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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0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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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느끼는 조직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대화’보다는 ‘문서’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틔움 출판사가 공동으로<직장인들이 평가하는 회사>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8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회사 내에서 일이 결정되는 방식과 의견 수렴 절차 등에 관해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해 ‘대화(37.3%)’보다는 ‘문서(62.7%)’를 중시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슨 일이든 명확한 것을 중시(71.9%)’하며, ‘예측 가능한 것에만 투자(75.1%)’하는 경향이 높다고 응답했다.

사내에서 일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상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직장인들은 대화와 토론 보다는 규정과 규율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설문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상사의 모습은 ‘과정(21.5%)’ 보다는 ‘결과물(78.5%)’을 중시하며, ‘토론을 기반으로 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30.8%)‘하기 보다는 ’정해진 규정과 규율에 근거(69.2%)‘하는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하직원 육성 시에도 ’회사 내 공식적인 프로그램에 의존한다(41.6%)‘는 의견이 ▲개인의 선호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기회를 제공한다(37.8%)와 ▲실제 업무를 통해 역할 모델이 되고자 노력하며 팀 전체의 자질 개발에 노력한다(20.6%) 보다 높았다.

한편, ‘경영, 비공식 조직에 집중하라’의 저자 존 카젠바흐는 “과거 기업의 경쟁력은 경영 전략과 사업계획,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공급망 관리(SCM) 등의 효율적 운영에 달려 있었으나, 이 같은 공식적인 경영 도구들이 일반화 되면서 경쟁력은 다시 기업 문화나 자부심, 신념이나 감성 등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며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과정을 평가하고,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나가며 모호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것에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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