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대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 rlagmlwls
  • 등록 2012-02-02 10:11:00

기사수정
2012년 02월 01일 -- 강원도는 2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FEZ : Free Economic Zone)의 조기 개발과 투자 촉진을 위해 200여개의 국내외 기업과 개발사업자가 참석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도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차별화된 산업특화 콘텐츠를 중점 홍보하고 이 지역의 투자환경과 지원 혜택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국내외 참가 기업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김학기 동해시장, 안계영 강릉시부시장이 참석하여 도가 그동안 유치활동을 통해 투자의향을 밝힌 (주)신테크 등 3개 일본 기업과 국내 7개 기업 등 모두 10개사와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 상담 등 유치 활동을 벌였다.

강원도가 지금까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유치한 외국기업은 일본의 군에이화학공업을 비롯해 102개 기업이며, 이 중 외투신고를 하였거나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18개사로 총 4조 583억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북평산단에 위치한 동해자유무역지역에 미국 건축자재 제조회사 등 8개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함께 D건설 등 13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민자 개발사업자로 유치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의 조기 개발 가능성을 높였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내외기업의 투자 수요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이처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 일본을 비롯한 많은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부지확보가 용이하고 자연재해 안정성, 북방루트를 선점하는 지리적 장점과 경제자유구역에 부여되는 파격적인 조세감면 등 지원제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하여 MOU를 체결한 일본 (주)신테크의 고태가와 고문은 “일본은 원전 사고 이후 재해와 전기 공급의 불안이 계속되고 엔고와 세금,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코스트가 낮은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물류여건이 우수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도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대규모 앵커기업인 POSCO 마그네슘 산업과 연계한 첨단부품소재 제조기업 등을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마케팅을 통해 우수 해외기업을 유치해 이를 토대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원도가 국가의 광역 경제권 정책과 동해안권 발전전략과 연계하여 국가 신성장 동력 및 지역성장 거점 조성을 위해 동해항을 중심으로 강릉, 동해, 삼척시 일원에 5개 지구 15.9㎢의 면적으로 2조 5천억 원을 투자하여 2023년까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최소한 1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루어지고 14조 9천 억 원의 생산유발과 42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추진상황은 지난 해 5월 평가를 받고 후보지로 지정받아 보완계획을 제출한 상태로 현재 산업단지 협의 등 관련 부처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