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의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이 대폭 개량된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에 따르면 VTS시스템은 '98. 5월 처음 설치된 후 목포항 및 부근해역 해상안전의 최일선에서 사고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으나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항행안전 정보제공을 위해 VTS시스템을 대폭 개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다도해 특성상 늘어나고 있는 거대 연육교, 선박들의 대형/고속화, 해상레저산업의 발달로 증가추세에 있는 요트 등 급변하는 해상 여건에 발맞춰 질 높은 해상안전서비스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보다 성능이 향상된 시스템으로 교체한다. 소요예산은 내년까지 30여억원을 투입한다.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 김지관 실장은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한층 더 최적화된 VTS시스템 기반조성으로 서남해권 해상교통 안전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며, 그 외에도 관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선박관제사 교육 강화로 업무능력 증진과 체계적인 시설관리로 해양사고 예방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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