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이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남악신도시 내 공공건물 및 아파트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선시티(Sun-City) 사업’의 일환으로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0년 11월 개관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라나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홍보전시관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환경과 에너지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개관 후 첫 해인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3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홍보전시관은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자체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 자족형 건물로서 전남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태양광, 해상풍력, 조류 등 11개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체험기구를 비치해 자신들이 직접 체험학습과 퀴즈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물들을 비치해 초?중?고등학생 및 관련학과 대학생, 환경/기관단체 등 관람 및 견학,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앞으로 홍보전시관 인지도 상승 및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물 콘텐츠를 보강하고 체험 중심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강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녹색전남을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물이자 남악 신도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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