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거주 외국인대상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살미피’ 2월 10일까지 50명 모집
2012년 01월 29일 -- 서울시는 외국인이 직접 일상생활 불편사항이나 시정을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살피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내외국인 50명을 1월 30일(월)부터 2월1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거주 외국인주민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36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울시정모니터에는 외국인의 참여가 없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서울거주 외국인의 생활 편의 증진 및 빠른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는 외국인이 교통, 의료, 주거 등 일상생활 불편사항이나 제도 개선사항 등을 건의하고 외국인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모니터링단으로, 외국인의 시각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내국인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 신청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영어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하며 서울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외국인이나 귀화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외국인 생활불편 살피미’는 자원봉사 성격이며, 활동내용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 안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
www.global.seoul.go.kr)에서 알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투자자 등 체류자격별로 골고루 배분하여 외국인 45명을 선발하며, 외국인 관련 단체나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내국인도 5명을 선발한다.
강선섭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 생활불편살피미를 통해 외국인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발굴 개선함으로써 서울거주 외국인의 빠른 정착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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