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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피로를 싹 날려버릴 겨울 스파, 생리 걱정 없이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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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2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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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기간 조절, 생리 예정일 5~14일전부터는 피임약 복용 시작해야
 2012년 01월 26일 -- 마침내 설 명절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과 친척들이 반가우면서도 명절은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큰 기간이기도 하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보낸 귀성 귀경길에, 음식 장만하느라 허리 한 번 못 핀 주부나 결혼 독촉이 피곤했던 골드미스에게는 설 명절이 길게만 느껴졌을 것이다.

대신 설 연휴 후에는 추석과는 또 다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로 뜨끈한 온천욕과 스파 여행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고,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가까운 찜질방에서도 피로를 풀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온천욕을 즐기는 데는 생리가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생리 때문에 온천욕을 아쉽게 포기해야 할 수도 있고, 심한 생리통 때문에 여행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수도 있다. 이 때는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 기간을 미리 조절해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겨울 온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생리기간 조절 방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정호진 이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일을 지연시키려면 2주 전부터 여유있게 조절하는 것이 좋으나 최소한 생리 예정일 5일전부터는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원하는 시기까지 하루 1알씩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생리를 미룰 수 있고, 생리가 시작되어도 좋은 때부터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기만 하면 된다.

피임약의 원래 목적은 피임을 위한 것이므로 생리 시작일부터 복용을 시작할 경우, 피임효과도 안심할 수 있지만 생리 초기가 아닌 시기에 피임약 복용을 시작한다면 피임을 위해 복용 후 1~2주 정도는 콘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임의대로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효과는 물론 생리지연 효과도 얻을 수 없으므로, 본인의 생리주기를 계산해 계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일을 지연시키는 효과는 피임약에 따라 큰 차이가 없지만, 피임약에 따라 포함된 호르몬의 종류와 양에 따라 피부개선이나 생리증상 개선 같은 부가적인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큰 편이다. 정호진 이사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도 피임효과나 생리지연 효과는 확실하지만, 체중 증가에 민감하고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임약을 처음으로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할 때 더욱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와이즈우먼의 피임 생리 이야기’(www.wisewoman.co.kr/piim365/)와 네이버 까페 등을 통해 정확한 피임정보와 월경전증후군(PMS)을 주제로 전문의의 온라인 무료 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피임 알림기능, 주변 산부인과 병원 찾기, 산부인과 전문의와 1대 1 문자상담 서비스 기능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용 무료 어플리케이션 ‘핑크 다이어리앱’ 등을 개발해 배포하는 등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피임 및 생리 관련 의학정보를 꾸준히 홍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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