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이 17일 열린 제29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2012년도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정종득 시장은 지난해는 목포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전기를 마련한 해였다고 말하고
2012년 새해는 ①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지속확충 ②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 ③동북아 항만/해양물류 허브도시 건설 ④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⑥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도시건설 ⑦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도시 건설 ⑧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축의 시정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특히, 정종득 목포시장은 금년은 서남권 광역도시로써의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정 시장은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무안반도 통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개편 추진위원회의 일정에 맞춰 지역민들의 통합염원에 부응하도록 추진하되 일방적인 통합이 아닌 지역 주민 의사에 따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통합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통합이 실현되면 어떠한 혐오시설도 군지역으로 가지 않도록 하여 무안/신안/목포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목포위생매립장과 환경에너지센터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과 목포에 신설될 화장장도 무안/신안군과 공동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버스 확대 운행, 요금 동일, 환승가능 등 통합후의 편리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수산 기반시설 확충, 통합시청, 의회, 공공건물 등을 모두 무안읍이나 무안/신안군민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무안반도통합 추진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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