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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한 다양한 영화·드라마 속 한강공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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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1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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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1일 -- 날씨가 추워서 한강에 나가기가 머뭇거려진다면, 영화·드라마를 굿 다운로드하여 집에서 즐기자. 곳곳에 한강이 숨어있으니, 숨바꼭질하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다양한 모습을 배경 또는 소재로 한 영화·드라마를 선정하며, 겨울을 맞아 시민들이 방 안에서도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접근하기 쉽고, 해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여가 문화공간으로, 각종 영화·드라마·광고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한 각종 영화·드라마를 보고 난 뒤, 영화 속 한강공원 그 곳(촬영지)을 찾아가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한강 영화 탐험을 떠나보자!>

- 짧지만 강렬한 선유교 달리기 장면 <청춘만화>

동갑내기 남녀 간의 싹트는 우정을 그린 영화 <청춘만화>(2006년)에서는 ‘선유교’, ‘전망데크’, ‘시간의 정원’ 등 선유도한강공원을 짧은 시간 내에 강렬하게 소개한다.

선유도한강공원은 양화대교 중간 한강에 떠있는 섬 ‘선유도’에 위치하며, 정수장이었던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해 생태환경을 보존한 ‘재활용 공원’이다.

둘도 없는 친구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달래(김하늘)와 지환(권상우)이 티격태격하며 걷는 장면은 선유도한강공원 산책로에서 촬영되었다.

극 중 지환(권상우)과 영훈(이상우)이 맥주내기를 하며 달리기를 하는 장면 또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이다. 그 무대가 바로 선유도한강공원이다. ‘선유교’에서 함께 출발해서 선유교 ‘전망데크’, ‘시간의 정원’ 등 공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닌다.

달리기 경주를 시작하는 시점인 ‘선유교’는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빨강·노랑·초록·파랑의 빛이 만들어 내는 야경이 장관이다. 120m 길이의 보행전용 다리를 걸어가다 보면, 끝부분에 전망데크가 나온다. 한강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은 선유도한강공원에서 자랑할 만하다.

지환(권상우)과 영훈(이상우)이 달리기 경주를 하는 모습을 달래(김하늘)가 지켜보던 곳이 ‘시간의 정원’이다. 이곳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시간의 정원’ 가운데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수로를 재활용한 2층 높이의 보행로가 연결되어 있다. 바로 여기서 달래(김하늘)가 달리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발아래 정원의 꽃과 식물, 수초 등의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영화를 보면서도 느낄 수 있듯이 선유도한강공원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선유도에서 영화 속 장소를 찾아보기도 하고, 나만의 이색 영화 촬영지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한강 유람선 데이트가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완벽한 로빈(다니엘 헤니)과 그를 꼬시기 위한 민준(엄정화)의 티격태격한 연애담을 그린 영화 (2006년)에서는 한강의 멋진 야경과 유람선 데이트를 보여준다.

로빈(다니엘 헤니)과 민준(엄정화)이 차에서 내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던 곳은 동작대교 남단에 위치한 ‘포토아일랜드’다.

‘포토아일랜드’는 관광명소나 문화재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조성한 공간이다. 동작대교 포토아일랜드에서는 63빌딩과 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영화 속 두 남녀 주인공은 한강 유람선 데이트를 즐기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유람선에서는 한강 교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색빛깔 조명과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씨앤한강랜드(02-3271-6951) 또는 홈페이지(www.hcrui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강을 담은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괴물>

여의도한강공원을 온 국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걸작! 영화 <괴물>(2006년)이다. ‘한강에 독극물이 흘러들면서 괴기한 생물체가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에서 한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점요소다. <괴물>을 보면서 한강 속으로 빠져보자.

영화 속 첫 장면을 기억하는가? 아리따운 여성이 이어폰을 낀 채 책을 보다가 순식간에 괴물의 손아귀에 낚아 채인 장면. 주인공인 강두(송강호) 가족이 운영하는 매점과 딸 현서가 괴물에게 붙잡혀 가는 비운의 장소가 바로 ‘여의도한강공원’이다.

강두 가족이 운영했던 매점은 서강대교 남단에 영화 촬영을 위해 임시로 만든 세트장이다. 잔디밭뿐인 이 장소는 밤섬, 물빛무대, 밤섬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명당으로 손꼽힌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연인과 함께 이 장소에서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다.

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한 만큼 영화에는 공원뿐만 아니라 성산대교, 원효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눈에 익은 교량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교량은 원효대교다. 괴물이 사람들을 잡아다 집어넣는 곳이며 동시에 주인공이 괴물을 피해 숨어있는 곳이다. 또한 괴물과 가족들의 마지막 사투가 벌어진 곳이 바로 원효대교 남단이다.

큰 사랑을 받은 원효대교는 63빌딩 인근에 위치해 있다. 땅거미가 질 무렵 교각 조명과 어두운 한강이 조화를 이뤄 영화 속 분위기를 조성한다. 단단히 옷을 여미고 여의도한강공원 수변산책로를 걸으면서 원효대교, 붉은 아치형 다리가 매력적인 서강대교를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기를 추천한다.

극 중 양궁선수인 남주(배두나)가 조카를 찾다가 붙잡혀간 곳이 성산대교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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