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교안보 전문가 최성 고양시장, 김정일 사망 관련 견해 밝혀
  • 안홍필
  • 등록 2011-12-24 03:33:00

기사수정
  • “한반도 주변국 권력교체기, 지금이야말로 평화리더십 필요한 시점”

외교안보 전문가로 알려진 최 시장이 마포 당인리 발전소의 이전문제 등 서울시 기피시설과 관련한 YTN과의 인터뷰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대담형식의 CBS 인터뷰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정국’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최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행정관과 국회의원 시절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로 최근 YTN, CBS 등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 시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비상국면 속에서 한반도 주변국(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이 모두 권력교체기에 있다고 전했다.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평화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더 이상 잃을게 없는 북한에 대한 감정적ㆍ자극적인 대응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즉, 화해ㆍ협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불가피하다면, 주변국들의 대응 여부에 따라서는 극도의 혼란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존의 강경입장만을 고수한다면 최대 피해자는 대한민국이 될 수도 있다”고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2008년 7월 금강산 피격사건으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가 중단된 이후 천안함, 연평도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북교류협력 확대와 대북포용정책(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며 현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의 변화를 촉구했다.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 시장과 함께 대담한 중국내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인 중국사회과학원 박건일 교수는 “현재 북한은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재편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민의 정부의 화해협력 정책과 참여정부의 평화 번영정책이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특히 “앞으로 북한의 2012년 신년 공동사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고인민회의, 당대표자회 등을 통하여 김정은이 조선로동당총비서 등 권력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양시는 접경지역의 중심도시로서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수도가 되기 위한 ‘2020고양평화통일특별시’라는 중장기계획을 착실히 진행토록 하고, 자체적인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교류협력에 대비하고 있는 등 향후 통일문제에서 고양시의 행보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김정일 사망소식이 있은 직후 최 시장은 즉시 비상대책위를 열고 군부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대비 매뉴얼 숙지, 민방위자원 점검,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등 철저한 비상대비태세 유지와 평화협력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CBS인터뷰에서 중국내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인 박건일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실현을 위한 공동관심사에 대하여 연구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자료 제공 : 공보담당관(언론홍보팀장 채우석 ☎ 8075-208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