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도서관, 매주 토요일 영화 상영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
청양군립 정산도서관이 지역내 영화관이 없는 실정을 고려해 매주 토요일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토요일마다 오후 4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12월 상영 예정작은 △3일 볼트 △10일 슈렉 포에버 △24일 크리스마스 스타 △30일 헬로우 고스트이다.
특히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인형극 ‘구공탄 눈사람’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3시 정산도서관 3층 강당에서 공연된다. 극단 동꽃(동화가 꽃피는 나무)이 공연하는 ‘구공탄 눈사람’은 어릴 때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고 말을 못하게 되면서 희망을 잃고 지내는 아이 별이와 이런 별이에게 밝은 웃음과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 주려는 세 친구(타고 남은 구공탄, 부러진 나뭇가지, 찌그러진 양철통)의 이야기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구공탄 눈사람은 긴 대사 없이 간단하고 짧은 대사와 함께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색다른 인형극으로, 아이들의 표현력과 창의력, 감성을 깨워 줄 수 있고 부모님께는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은 12월 1일부터 방문 및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