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에 반발 한나라당 국회의원 103명이 25일 사직서를 냈다. 우리 자민련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당연한 조치로 평가한다. 사직서를 냈으면 이제 국회의원 뺏지도 떼고 국회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최병렬 대표는 사직서를 껴안고 단식농성을 할 것이 아니라 즉시 국회의장에게 전달해야 한다. 만일 최대표가 103명의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지 않고 계속 껴안고 단식투쟁을 할 경우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 비록 법적 절차를 거쳐야하겠지만 자진해서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더 이상 국회의원 행세를 해서는 안된다. 한나라당 103명 의원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이상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지 말고 국회를 즉시 떠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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