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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 영동지역으로 부대이전’
  • 윤정
  • 등록 2011-11-10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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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기념식 가져
○무형전력 창출의 요람인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가 43년간의 남한산성 기슭의 성남 시대를 마감하고 충북 영동군에 새 둥지를 튼다. 지난 1일 학생군사학교가 괴산군으로 부대 이전한 것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육군은 11일 오후 2시 30분에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에 위치한 종행교 연병장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정구복 영동군수, 지역국회의원, 역대학교장, 지역주민, 장병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이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이어 부대현판 제막식과 함께 영동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민?관?군이 하나 되는 ‘민?군 화합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부대이전 추진 영상시청, 국방부장관 기념사, LH사장 및 지역기관장 축사, 이태우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인사말, 사열대 현판 제막식, 축하비행, 영동군 어린이 합창단 축하 노래, 축제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지난 2009년 4월에 현재의 자리에서 종행교 이전사업관련 첫 삽을 뜬지 지 2년 7개월 만에 연면적 109만 5천㎡(33만평) 부지에 총사업비3,047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한국토지공사 발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특히, 565,069만㎡(15.3만평)에 세워진 학교본부 지역은 본부, 교육단 등 건물 41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훈련장 지역은 99,189㎡(2만평)에 과학화 훈련장 등 76개동, 체력단련장 지역은 골프장, 헬스장, 테니스장 등 497,584㎡(14.7만평)에 시설물 9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동군 양강면 부용리 일원의 영외숙소 지역은 독신숙소, 아파트(총 397세대 규모) 등을 조성하였다. 
○그동안 종행교는 야외 교육훈련시에 인접해있는 학생군사학교 훈련장을 빌려 사용하는 등 제반 여건이 협소하여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완벽한 훈련장과 교육시스템을 갖춘 영동지역으로 부대를 이전함으로써 양질의 교육훈련 여건이 마련되었다.
 
○또한 종행교 이전으로 영동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교, 부사관, 병사, 군무원 등 주둔인원인 1,500여명과 군인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2,000여명의 상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교육생(장교, 부사관, 준사관, 군무원, 현병 및 경리 특기병 과정 등)과 면회객 등 연간 3만여 명이 영동군을 찾는 것은 물론, 부대에서 소비하는 주?부식을 지역 농?축협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육군종합행정학교는 1968년 10월 경북 대구 및 영천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부관, 헌병, 경리, 정훈, 정보학교와 서울 용산지역에 있던 군수학교를 통합하여 2군 예속으로 서울 용산에서 창설되었으며, 동년 11월 성남시 창곡동으로 이동하여 보수교육 전담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여 왔다.
 
○그러다가 2005년 8월 31일 ‘송파 지역 신도시개발계획’에 종행교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2007년 충북 영동군으로 확정되었고, 2009년 4월에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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