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 있는 아시아 최대의 수조촬영장인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는 10월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영화 ‘도둑들’의 특수효과(Special Effect) 촬영이 있었다.
영화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관객들에게 친숙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2008년 개봉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무방비 도시와 같은 전문 털이범들 이야기이다.
마카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프로페셔널 한 도둑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담기 위하여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차량이 강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촬영에 임한 배우 김혜수 씨와 촬영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러한 시설이 우리나라에 있었는지 몰랐다”며 “너무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후문이다.
올해 6월20일 개장한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김지훈 감독 작품인 ‘The Tower’가 30일 동안 특수촬영을 아무사고 없이 끝마쳤다. 이번에 촬영된 특수 촬영에는 화재가 나는 장면, 화재가 진압되는 장면, 건물창문이 부서지는 장면, 사람들이 물에 쓸려 내려가는 장면 등 블록버스터(Blockburster) 급 영화의 특수효과 대부분을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이정섭 PD가 연출하는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은 크레인을 이용하여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는 특수촬영의 한계가 어딘가 싶을 정도로 많은 특수효과 장면이 촬영되고 있다.
시 운영관계자는 “김혜수,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더 타워’에 연이어 촬영되는 등 향후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의 밝은 미래에 대한 즐거운 기대에 운영하는 손길에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민생경제국 방송영상통신과(담당자 김진경 ☎8075-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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