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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 수출ㆍ수입 증가율 둔화될 듯
  • 김영희
  • 등록 2011-10-0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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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우리나라의 수출 및 수입 증가율이 2%포인트 내외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무역과 투자 현황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은 강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바탕으로 장기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 아ㆍ태 무역투자보고서' 발간 행사를 가졌다.
 
보고서는 한국의 무역ㆍ투자에 대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14.5%에서 올해 11%, 내년 9% 등으로 내려가고 수입 증가율도 지난해 17%에서 올해 10.7%, 내년 8.1% 등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기적 물가상승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자본 유입과 유가ㆍ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아ㆍ태 지역 무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선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은 중국과 인도 등 거대 경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기후 대응 상품에 대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기후 대응 상품과 기술은 국제적으로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의 원천으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후 대응 상품에 대한 관세ㆍ비관세 장벽 완화와 기술표준 제정과 같은 정책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며 "관련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저탄소 상품의 글로벌 생산망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과 인도의 도시화는 원자재 및 중간재뿐만 아니라 자본재와 최종 소비재 수출을 위한 풍부한 시장을 제공한다"며 "아ㆍ태 국가들은 중국과 인도 등 거대시장을 보유한 역내 국가와도 무역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생산ㆍ수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아ㆍ태 지역에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필수적"이라며 "통신, 교통, 에너지, 상하수도, 금융 등 인프라 서비스 분야의 개방과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역내 무역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중소기업의 역내 또는 글로벌 생산망 참여 확대 △다자 및 지역무역협정간 연계 강화 등도 아ㆍ태 지역 무역ㆍ투자 확대를 위한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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