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4일간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시민들과 고양시를 찾은 가족 친지들을 위하여 야외 영화 상영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일산의 명소 호수공원 한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준 높은 걸작들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사)고양영화인협회 주관으로 태양의 제국, 붉은 수수밭, 써니, 고지전 등이 연휴 4일간 상영되었으며, 한울광장 석계산과 주변을 가득 메운 2천여명의 시민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영화에 몰두해 관람하는 장면은 호수공원의 환상적인 야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는 10월 고양에서 펼쳐질 전국체전과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대가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산책 차 나오신 한 어르신은 자리를 깔고 앉아 “영사기 돌아가는 모습에 옛 시절이 떠오른다”며 감상에 젖어 영화를 관람하였다.
오는 10월1일에는 일산 문화공원에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고양국제대학청소년영화제’ 시상식과 개막식이 이루어 질 예정이며, 미래 영상의 주역들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용단 및 가수 장나라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909-9000)로 하면 된다.
자료 제공 : 교육문화국 문화예술과(담당자 구태연 ☎ 8075-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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