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군의 랜드마크로 건립중인 다누리센터 운영을 위해 관리사업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금년 12월 31일 건축공사를 마감으로 시험가동을 통해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누리센터는 관광홍보관, 토속어류생태전시관, 농촌도서관, 시외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다기능 관광 시설물로 집적되며, 별곡리 569번지에 대해 대지면적 9,596㎡, 건축면적 3,185㎡, 건축연면적 13,462㎡의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를 갖는다.
이처럼 단양관광의 핵이 될 다누리센타 운영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군은 관련부서 중심으로 일찌감치 머리를 맞댓다.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농림산림과, 관광도시개발단 등 해당부서는 수시 회의를 통해 운영체제를 마련하고 확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밝고 있다.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 농촌도서관, 관광홍보관은 군이 직영하는 것으로, 터미널 주차장 관리는 단양관광관리공단에 위탁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으며 공단사무실 또한 다누리센터로 이전하는 것으로 그림 그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 신설도 구체화되었다. 5급을 소장으로 하는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에는 관리담당, 도서관담당, 생태전시담당의 3개담당이 신설된다.
관리담당은 운영총괄, 서무, 회계, 수익시설 임대, 관광홍보관 운영, 기계전기, 시설관리 일체 등을 분장사무로 6급 담당 1명에 7급 이하 직원 2명이 배치된다.
생태전시담당은 어류 생태전시관 운영, 생태자료관 관리, 수족관 어류 관리 등을 업무로 6급 1명에 7급 이하 직원 3명이 배정된다.
앞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단양군의 의뢰에 따라 단양관광관리공단 경영진단과 발전에 대한 용역사업을 수행하였고, 여기서 다누리센터 5년 수지를 측정하여 수입대비 자체 운영경비 조달 비율(수지율)이 50%미만인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지방공기업법은 ‘경상경비의 5할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업을 공사나 곤단에 위탁운영 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군은 관광관리공단 위탁 대신에 관리사업소 신설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군은 다누리센터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사업소의 조기 설립을 위한 ‘단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 등 관련 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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