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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터널공사 붕괴 1명 매몰
  • kimsu88
  • 등록 2011-09-03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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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한 공사 강행 의혹

  9월 1일 21시 5분경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 5-1 공구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숏크리트(터널 굴착 뒤 붕괴 예방 위한 응급조치) 작업 중 터널이 붕괴되자 작업자 3명 중 2명은 대피했지만, 유모(44)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매몰되었다.

 
   사고가 발생한지 43시간(3일 16시)이 지났지만 매몰자 구출작업이 현장관계자의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구출 작업현장 동쪽 상단부에서 물이 흐르고 있으나 3미터도 흐르지 못하고 땅속으로 스며드는  모래와 자갈이 혼합된 지질이어서 측면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물이 3M도 못 흐르고 땅속으로 스며드는 연약한 지반
 
  유가족들은 오열하며 현장관계자에게 작업의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한 항의를 표시하며 “일주일 전쯤 터널 상단부가 금이 가서 해당부분을 절개하고 다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등 사전 징후가 발견되었다고 사고당시 함께 작업한 H모씨가 증언하였다”고 전하였다.
 
  여러 가지 증언으로 볼 때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작업해야 할 터널 공사에서 무리한 공사로 인하여 터널 상단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로 이어저 한명이 매몰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의혹을 제기하였다.
 
  사고 현장에는 가족, 친척, 친구 등 20여명이 현장을 지켜보며 유씨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애처롭게 작업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에게 작업의 진행이 느리다며 항의
담양군 부군수가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고발생 6시간이 지나 늑장 신고한 이유와 유가족에게 13시간(2일 10시)가 되어서야 전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장사무소 담당자는 “매몰자 구출이 먼저이어서 신고가 늦었으며, 발생 직후 앰뷸런스 등을 대기하여 은폐 의혹은 없다”고 전하였다.
 
  유씨가 매몰된 지점은 전체 터널 1천360m 가운데 600m, 땅속 20m 지점이며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사고 발생 2~3분 만에 무전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수, 장성군의회 의원, 장성경찰서 관계자 등이 현장을 방문하여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갖으라고 이야기 하였다.
 
  장성경찰서 양해열 수사과장은 “현장관계자들은 매몰자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지시하고 구출 후 수사를 위해 자료 수집 등 수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사고 현장 작전도

장성 방향 터널

장성 방향 터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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