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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순간은 ‘결혼정보이브’와 함께 하세요
  • 안태호
  • 등록 2011-08-14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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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라는 말이 있다. 남자는 남쪽지방 사람이 잘나고, 여자는 북쪽여자가 고움을 뜻한다.매해 선수권 대회 때마다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이제 자연스러운일이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남쪽 남자와 북쪽 여자는 궁합을 볼 필요도 없이 천생연분이라는말도 있다. 하지만 남남과 북녀가 이어지기가 어디 쉬운 상황인가. 이러한 천생연분을 실현시켜주는 결혼 업체가 있다.
 
‘남북사랑결혼정보(대표 이순용, www.eveme.co.kr )’는 일반적인 결혼 주선 업체와는 다르
게, 여성 새터민과의 결혼 주선을 전문으로 한다.
 
2000년까지만 해도 312명에 불과했던 한해 탈북자수는 2002년에 처음 1천명선을, 2006년에 2천여명선 넘어선 뒤, 작년에는 2천927명까지 급증하여, 10년간 거의 10배가 되었다.

특히 여성 탈북자 비율은 2000년까지 50%에 미달했지만, 2007∼2009년에는 평균 77%를 넘어섰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힘입어 ‘남북사랑결혼정보’는 새터민 여성들이 안정된 결혼을 할 수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은 탈북 후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신원조사와 적응 프로그램을 거쳤다.
 
먼저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상담신청을 하면, 무료로 상담이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로부터구체적인 상담을 받게 된다. 이후에 서류검토와 결혼회원 자격심사를 거쳐, 가입신청을 하게되면 회원으로 등록되고 이상형에 가까운 회원과의 만남이 주선된다. 재혼 회원도 등록가능하며 초혼과 재혼 모두 동일한 회비와 미팅 주선 기회를 갖게 된다.
 
탈북 여성들에게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믿고 의존할 수 있는 보금자리이다. 남한에서따뜻한 가정을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남한과 다른 환경이지만, 결국 같은 문화와 풍습을 가진 우리 민족이고, 우리 뿌리인 것이다. 오히려 언어도 문화도 다른 베트남이나 필리핀보다 훨씬 부담 없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정보회사 이브’ 역시 미팅 주선부터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도와주기 때문에 분명 후회 없는 만남으로 이어질 것이다.
 
만나다보면 문화나 인식의 차이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는 같은 국적의 부부라도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겪는 문제이며, 오히려 북한 여성의 순수한 마음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이제는 무엇이든 못하는 것이 없는 세상이라고들 한다. 용기만 있다면, 남남북녀의 인연도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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