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근석,드라마.노래 연타석 홈런
  • special
  • 등록 2011-08-06 11:17:00

기사수정

장근석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각종 잡지는 장근석의 얼굴을 표지로 내세우고 있고, 유명 레코드점에선 카라ㆍ소녀시대 등과 함께 K팝 코너를 도배하고 있다. 한류 상점에서 장근석의 웃는 모습이 담긴 머그컵ㆍ쿠션 등을 구매하려면 줄을 서서 계산해야 할 정도다.

한류잡지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장근석에 관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4층의 OST 전문코너에는 입구부터 장근석이 손님을 맞는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대형 포스터와 함께 극중에서 사용했던 기타, 장신구들이 맨 앞에 전시돼 있다.
 
한류의 심장인 신오쿠보 지역을 가면 그 인기는 더욱 실감할 수 있다. 길가 양쪽을 따라 생겨난 한류숍에서 장근석의 상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평일 대낮에도 일본 여성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는 ‘한류백화점’의 기획지원부 이근행 과장은 “장근석 덕분에 매출이 작년에 비해 2배나 올랐다”며 “가게 문을 열기도 전부터 일본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배용준의 전성기 때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편의점·식당에서도 장근석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신주쿠 인근의 한식당은 한류팬들의 정보공유를 위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 대형 TV에는 국내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콘서트 실황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삼삼오오 짝을 지은 팬들은 서로의 한류 정보를 주고받았다. 대화의 중심은 역시 장근석이다. 또 이들이 먹는 음식은 뚝배기에 담긴 김치찌개, 된장찌개, 돌솥비빔밥 등이다.
 
장근석은 갑자기 늘어난 한류팬들에 아직 얼떨떨한 마음이 더 크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을 마치고 계속된 해외 팬미팅, 영화 <너는 펫> 촬영, 음반작업, 각종 광고 촬영 등 숨가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현지 반응을 체감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장근석은 “최근 들어서야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늘어난 팬층을 알게 되면서 ‘내가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느낀다”며 “그동안 촬영 일정이 바빠서 남들이 밖에서 보고 들은 얘기만 전달받아서 실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젠 자신도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그저 길거리만 돌아다녀도 모든 사람이 알아보고 순식간에 일대에는 구름 인파가 몰린다.
 
장근석은 “배용준·이병헌 등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준 덕분”이라며 “아이돌 그룹이 또 한류의 불을 지핀 상황에서 내가 후광을 받는 것일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이 같은 장근석의 인기는 <미남이시네요>의 흥행이 크게 작용했다. 한두 차례 방영됐을 당시 밋밋했던 반응은 세 번째에 지상파 TV로 편성되면서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면서 장근석을 한류스타로 만들었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영화 <이태원살인사건> 등으로 차근차근 쌓였던 인지도가 ‘펑’하고 터지는 순간이다.

욘사마로 시작된 한류가 중년층에 한정됐다면 장근석의 열풍은 젊은 세대까지 껴안았다. 일본 젊은 팬들이 장근석을 친근하게 ‘근짱’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 배용준의 애칭인 ‘욘사마’와 다른 ‘친근하면서도 대중적인 스타’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5일 티아라의 도쿄 쇼케이스에 참석한 10~20대 일본팬들은 많은 한류스타의 축하 영상 중 장근석의 등장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도쿄스포츠신문> 야마시타 야스유키(32) 기자는 장근석 신드롬에 대해 “기존의 한국 드라마 팬층과 소녀시대·카라 등을 동경하는 젊은 여성들을 흡수하면서 생겨났다”며 “앳된 외모와 달리 의젓한 말투,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일본 언론은 장근석의 올해 현지 매출을 4백억원 이상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