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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와인 물럿거라! 충남 양촌산 와인 ‘추시’가 있다
  • 박순란
  • 등록 2011-07-29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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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마을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충남 논산의 양촌.  이 양촌에서 와인이 생산된다고하면믿어질까. 양촌감 영농 조합법인(대표 서종석, www.choosi.net)는 30년 이상  된 감나무에서딴 두리감 만을 이용해 만든 감와인  ‘추시’를 제작하고 있다.
 
‘두리감’ 이란, ‘떫지만 당도가 높은 감’으로 ‘월하시’라고도 하는데, 양촌곶감의 경우 두리감이아니면 곶감으로 쓰지 않을 정도 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급 품질의 감이다.

 

“추시”는 100% 홍시를 발표시킨 감와인으로, 100일간 발효하고 1년간 숙성시켜 숙취가 없는것이 특징이다. 또한 좋은 감과 약누룩인 홍국의 조화로, 감 고유의 은은한 향과 특유의 떫은맛을 느낄 수 있다.
 
한식은 서양요리처럼 코스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요리를 한꺼번에 차려놓고 즐기기 때문에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이란, 모든 요리와 적절히 잘 어울리는 와인이어야 한다. “추시”의경우, 감이 함유하고 있는 ‘타닌’(Tannin)이라는 성분의 독특한 떫은 맛때문에 육류나 어류도 잘 어울리고 감의 상큼함 때문에 전이나 나물과 함께 즐겨도 좋다.
 
타닌은 항산화 작용 및 중금속 제거,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게다가 감의 타닌 성분은 숙취의 요인인 아세트 알데하이드와 결합하여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감은 주독을 풀어주는 과일로 알려져 왔다.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는 것도이런 연유이다.
 
발효 공정 또한 무척 인상적인데, 홍국균을 이용한 특허법은 발효공정으로 감 타닌을  와인에더 높은 농도로 추출시킨다. ‘추시’ 750ML 안에는 양촌 두리. 감 8개가 들어있으며, 타닌과 카테킨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장병과 노화 방지에 좋다.
 
이러한 공정을 거쳐 생산된 와인은 깊은 맛과 풍미를 위해 1년간의 숙성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는 양촌 감 와인은 이미 많은 방송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과 발효과학이 만나 개발된 자랑스러운 전통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름도 어렵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유럽산 와인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우리과일로 빚은, 우리와인 ‘추시’의 맛과 향에 편안하게 취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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