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칠곡 캠프 캐롤 미군기지내 고엽제 매몰 문제와 관련하여, 의정부시에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우리시 관내 주요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하수 및 토양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는 베트남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다이옥신 계열 제초제로서 한국에 소재한 미군기지에도 많은 양이 매몰 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집중되었고, 정부대응 T/F 구성 이후, 고엽제 매몰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는 미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조사 중에 있으며
또한, 경기도에서도 도내 반환 및 반환예정 미군기지에 대하여 지난 5월 24일 국방부 및 정부대응 T/F팀에 환경조사를 실시 토록 정식 건의하였으며, 도내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도 조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 시.군 담당자 회의를 6월 3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5월 24일 : 반환기지에 대한 고엽제 오염조사 건의(경기도→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5월 25일 :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공여구역주변지역에 대한 고엽제 오염조사 건의 (경기도→국무총리실-정부대응 T/F팀)
6월 3일 : 검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의정부시는 민원 및 언론이 집중되고 있는 캠프 스텐리 미군기지 1개소를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변지역 지하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로 경기도와 협의하였으며, 조사대상 항목은 다이옥신과 먹는물기준 47개 항목으로, 이달 중으로 지하수 대표관정을 선정하여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채취된 시료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하며, 분석기간은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염도 조사기간 : 2011.06.`13~07.29(1차)
시군별 채수일정 : 06.13.(월) - 동두천시 / 파주시
: 06.27.(월) - 의정부시 / 평택시
조사대상 : 미반환된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위치한 지하수 관정
시에서는 지하수 오염도 조사결과 오염 개연성이 확인되면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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