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7일(화) 미국 메릴랜드州와 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강화와 상호 무역.투자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서명식은 마틴 오말리 美메릴랜드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메릴랜드주 무역?투자 사절단의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메릴랜드주 측이 한국과의 바이오헬스 분야 R&D협력, 투자확대, 양국간 경제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면담 및 산업협력 MOU체결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금번 양해각서(MOU)는 미래 중점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 및 녹색산업 등에서 양국 산업 공동발전 및 국제 공동진출 역량 강화에 관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고 있으며,주요 내용은 미래 핵심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녹색.정보기술 분야에 있어 공동R&D, 기업간 상호투자 촉진, 기술상용화 협력 등이며, 특히, 바이오 산업은 메릴랜드州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서, 우수한 산업기반을 보유한 만큼, 향후 우리기업의 미국 및 세계시장 진출 및 역량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 양해각서 체결 이후 최장관은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협력 활성화, 기업간 투자 확대, 한미 FTA의 조기비준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우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정부기관과 함께 우수한 기업과 대학이 밀집되어 있고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는 메릴랜드주와 정부 및 민간분야의 교류 확대, 무역.투자정보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양국 기업들간의 상호 투자 및 기술교류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시장역량 강화는 물론,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또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간 핵심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금번 MOU는 지난 6월 2일 제88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바이오헬스 융합의 글로벌산업화 전략’의 실질적인 첫 번째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이번 전략에서 제시된 ‘콜럼버스 프로젝트’ 및 ‘아시아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메릴랜드주와의 협력이 향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MOU가 실질적인 기업간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세부과제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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