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 역학조사 결과
  • 박순란
  • 등록 2011-06-03 10:23:00

기사수정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원인미상의 중증 폐질환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 질환은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며, 5월 이후 현재 질환이 증가 또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6월 1일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고 하였다.
 
첫째, 신종 폐질환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이 질환은 임상정보, 영상사진 및 조직검사 결과에 따르면 소아와 성인의 사례들이 학계에 이미 보고되어 있으며, ‘급성간질성폐렴’과는 차이가 있으나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질환은 아니며 다만, 이 질환의 발병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다.
 
둘째, 감염 등 가족집적성(familial clustering)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이 질환은 폐 이외의 다른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지 않고, 조직검사 결과에서도 감염에 의한 손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고령자 및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유사사례가 관찰되지 않고 있어,  질환이 감염에 의해 발생했을 개연성은 없거나 지극히 낮았다. 다만, 일가족 내에서 유사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같은 생활환경 요인을 공유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셋째, 임산부에서의 집단발병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현재 상황을 집단발병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차원에서 환자 발생 수준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인지되고 있으나, 집단발병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를 뒷받침할 통계 등 관련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며, 동 질환의 경우 임산부가 이 질환의 특정한 고위험군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현재 확인된 환자들은 모두 4월 이전에 발병한 사례이며 이후에 새롭게 발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는 점, 이전에 학계에 보고되어 왔던 소아 사례들에서 6월 이후의 발병은 없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5월 이후 이 질환이 증가 또는 확산되고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하여 능동적 감시체계 가동, 실험실 진단, 심층 역학조사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에서 원인미상의 중증 폐질환 소견을 보인 총 8명의 환자(임산부 7명, 남성 1명)를 확인하였으며, 이들 환자는 신고 이후 계속적인 진료를 받고 있다.
 
이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상급종합병원(44개소)을 대상으로 임산부 중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폐질환 환자에 대하여 능동적 감시체계를 가동하였으며 이를 통해 유사사례 3건이 신고되었다. 이 중 2건은 조직검사 및 영상사진 소견이 기존의 사례들과 차이가 있었으며, 나머지 한 건은 아직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충분하여 이에 대한 추가 확인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5월 11일 밝힌 아데노바이러스 53형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재조합을 통한 질병유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전장 유전자 분석을 시행중에 있으며, 분석이 완료되면 동물시험을 통해 질병유발 가능성도 재확인할 예정이다.
 
향후 질병관리본부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소아 등 기타 대상자에 대한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의 역학조사 및 연구 지원을 통하여 원인 규명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임산부에 있어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의 질병특성, 자연사, 위험요인 및 발병 원인을 밝혀내기 위하여 가정 및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심층조사를 해당 의료기관이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소아 등 기타 대상자에 대한 관련학계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여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에 대한 정부차원의 원인규명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