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1동 자치회관에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사랑방 영화제>를 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신나는 영화 나들이를 떠난다.
갈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특히 다문화가정과의 교류 증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교육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위주로 부모와 자녀가 정답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시간도 다음날 학교가 쉬는 넷째 주 금요일 저녁시간으로 정해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5월 27일 첫 영화 나들이에는 가족 이웃과 함께 나온 250여명의 주민들이 인기 만화영화를 관람하였다. ‘영화 사랑방’에 모인 주민들은 정다운 얘기를 나누며 가족과 이웃간 사랑을 두텁게 한 시간이었다며 반색을 했다.
영화제 준비와 진행에는 주민자치위원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갈현1동 조고환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생활 속에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요즘, 영화 사랑방이 손님들로 가득해 오순도순 영화를 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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