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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당뇨 치료 무시하면 합병증 발생위험 2.3배 높아
  • 박순란
  • 등록 2011-05-31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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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2010년 연구과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지난 2005~2009년  심사청구자료를 이용하여 당뇨병 약물치료 신환자의 약물치료 지속성에 따라 합병증 발생위험률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30일 발표하였다.
 
당뇨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꾸준히 치료를 받은 경우, 관상동맥질환, 신장질환 등의 만성 합병증 발생위험률이 약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당뇨치료제를 처음 처방받은 20-79세 환자 57,465명을 대상으로 Cox 비례위험모형을 통한 생존분석을 실시하였다.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지 않은 경우 당뇨합병증 발생위험률이 24% 높게 나타났다.
     
약물치료 지속수준이 20%씩 낮아질수록 합병증 발생위험률은 10%, 18%, 67%, 1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은 환자(MPR 80%이상)에 비해 거의 받지 않은 환자(MPR 0-19%)의 경우 합병증 발생위험이 2.31배 높다는 것이다.
   
첫 해 당뇨진료를 위해 이용한 의료기관 수도 합병증 발생위험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 발생위험률은 1개 기관을 이용한 환자보다 2~3개 기관을 이용한 환자의 경우에서 20% 높게, 4개 기관 이상 이용한 경우에서 48%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합병증 발생위험률은 높아져, 20~34세에 비해 65세 이상인 경우에 5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합병증 발생위험률은 여성인 경우, 의료급여 환자인 경우, 중증질환자인 경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는 사망원인 5위에 해당하는 주요 질환으로, 당뇨질환 그 자체보다 질환에 의해 야기되는 합병증에 의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의료비용이 증가되는 질환이다. 당뇨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합병증은 특성에 따라 미세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으로 구분된다. 미세혈관 합병증에는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있으며, 대혈관 합병증은 뇌혈관 질환과 관상동맥질환이 포함되어 있다.
 
당뇨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할 치료제 복용을 드문드문 하는 경우가 40%이고, 병원을 바꿔가며 치료를 받은 경우가 61%였다. 이러한 행태는 만성합병증 발생으로 이어져 건강뿐만 아니라 재정적 측면에서도 큰 부담이 가중되게 된다.
 
당뇨의 경우 질병의 위험성에 비해 관리효과가 높은 질환이다. 따라서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뇨치료 초기부터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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