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교부, 동원호 피랍 선원 석방에 모든 노력
  • 서민철
  • 등록 2006-04-06 09:13:00

기사수정
  • 케냐에 현장지휘본부 설치…납치범과 협상 추진
외교통상부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우리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납치단체의 성격상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과도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피랍된 선박은 동원수산 소속 ‘제628동원호’로 4일 오후 3시 40분께(우리 시각) 인도양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총기를 난사하며 접근한 무장괴환 8명에 의해 나포됐다. 이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8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모두 25명이 승선 중이었다. 외교통상부는 사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명환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본부와 함께 주케냐대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꾸리고 조속한 석방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원수산 측은 현지에서 납치범들과 협상을 추진 중이나 아직 이들 단체의 성격이나 납치 목적, 요구조건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과거 이 지역에서 발생한 해상 납치 사건 중 인명 피해 사례는 없었던 점으로 봐서 이번에도 금전을 목적으로 한 해적들의 납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원호는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입어료를 내고 조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국제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없다. 현재 동원호는 소말리아 동북부 오비아항 인근 작은 마을에 정박하고 있으며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이준규 재외국민영사국장은 “5일 오전까지 선원들이 수 차례 동원수산 측에 전화를 걸어 모두 안전하다고 알렸고 라면을 끓여먹고 있다고 얘기한 점 등에 미뤄 험악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무장괴환들의 눈을 피해 몰래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40분께는 인근 해역에 있는 제619동원호 선장이 피랍된 628호 선장과 통화를 해 다시 한 번 안전을 확인했다. 이 국장은 “지난해 세계에서 발생한 257건의 해적 행위 중 35건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일 정도로 위험한 곳”이라며 “가급적 이 지역에서의 조업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소말리아 외무장관와 인근 국가인 케냐, 지부티, 에티오피아에 적극적 협조를 구하는 긴급 서한을 보냈다. 아울러 동원호에 같이 승선한 선원들 국가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소말리아는 1990년대 초부터 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2004년 과도정부가 출범했으나 소말리아 전역에 대한 실효적 지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신 지역 군벌들이 세력을 행사하고 있어 치안이 대단히 불안한 상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4.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