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대형 건축물의 내진안전성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일본 혼슈 센다이 지진을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건축물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이상의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내실 있는 안전점검실시를 위해 건축위원회 위원인 민간 건축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연천수레울아트홀, 전곡농협하나로마트 2개소에 대해 내진 설계기준, 내진성능 및 내진보강 구조계산서, 설계도서 확인 및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결과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보완 조치해 재난발생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진설계 비 대상 민간건축물도 내진성능을 확보하도록 건축인허가 접수민원인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앞으로 건축물을 신축할 때에는 내진설계를 반영해 지진피해를 사전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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