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경기∼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 따로따로 요금을 내야했던 불편이 해소된다.경기도 관계자는 24일 “서울시, 철도공사, 교통카드 정산업체 등과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경기간 버스, 지하철 통합 환승할인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 해당 기관장들이 모여 최종 협약식을 갖고 시범운행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참여하기로 합의했던 인천시는 통합 환승할인제 실시에 따른 손실금을 확보하지 못해 대상에서 제외됐다.현재 합의된 통합 환승할인제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 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 이내)에서는 900원만 내고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는 거리비례 요금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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