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구제역 박멸을 위한 미생물 살포 TF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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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cap
등록 2011-02-16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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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류 사육 전농가 480호 17,533두 대상... 구제역 바이러스 박멸 기대

연천군은 관내 우제류 사육 전농가 480호 17,533두를 대상으로 구연산·유산균 혼합제(일명 : 미생물 소독제)를 공급해 구제역 바이러스 박멸에 나섰다.

1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차 백신의 접종이 마무리되어 가는 와중에서도 매몰 물량과 개소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매몰대상 가축의 신고는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으로 구제역 박멸을 위한 미생물 살포 TF팀을 지난 1월 31일 자체구성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산도(pH) 7.2~7.6에서 가장 활동성이 좋으며, 온도가 4℃이하라면 pH 6.7이하 또는 pH9.5이상에서도 상당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으나 pH 5.0이하 또는 pH 11.0이상에서는 급속히 사멸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일반소독제로 소독이 불가능한 곳까지 소독이 가능한 구연산·유산균 혼합제(일명 미생물 소독제)를 관내 전농가에 공급하고 사용방법을 적극 홍보 및 지도하고 있다.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살균제(배양원액 pH 2.8)이며, 농가에서 사용을 위해 200배 희석하여도 pH 4.0이하로 안정화 되어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한편,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09월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친환경유용미생물배양실(원액기준 : 200톤/년)을 신축하고 그간 766호에 이르는 농·축산인에게 미생물 원액 500톤을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 소독을 통해 구제역·AI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의 박멸, 예방 등과 더불어 유용미생물이 상존하는 그린존(Green Zone)으로 가축 사육 시설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일반 경종분야 및 주민에게까지 확대 보급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그린존(Green Zone)으로 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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