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진집 발간으로 1950년대 이후 서울시정(市政) 한 눈에 본다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1-27 17:47:00

기사수정
  • 사진기록총서 시리즈 중 제1권「서울,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발간

서울시는 1950년대부터 서울시정(市政)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기록총서 시리즈를 펴낸다.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강홍빈)은 그 중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 시리즈 제1권 『서울,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를 발간한다고 27일(목) 밝혔다.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 제 1권에 수록된 사진들은 지난 2006년 1월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시 언론담당관으로부터 이관받은 시정(市政) 사진 58만컷 중의 일부로, 서울시 공보실이 전후 1957년부터 지방자치도입 직전인 1995년까지 시장의 활동과 시정현장들을 촬영해 보관하던 사진기록들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그동안 이관 받은 기록사진의 영구보존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사진들의 내용을 확인해 시대별, 주제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첫 결실로서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 제1권을 간행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되는 총서 1권에는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전후복구사업이 끝나고 4.19와 5.16을 겪으면서 서울의 “재건사업”이 추진되던 6년간의 사진 264컷이 수록되었다.
 
이들 사진 속에는 서울시정이 펼쳐졌던 현장의 공식 기록뿐만 아니라 복구되고 재건되는 서울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제1권「서울,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에선 무허가 판자집이 10평짜리 공영주택으로 또 최초의 아파트로 변해가는 모습, 인도와 차도의 구분 없이 뒤엉켰던 도로가 점차 정비되어가는 과정, 학생들과 공무원, 군인들을 동원해 수시로 벌였던 사방공사 등점차 전쟁의 그늘에서 점차 벗어나 다시 일어서는 서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진집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서울시민들의 일상생활 풍경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난민주택에 당첨되어 입주하는 시민들의 환한 웃음과, 반복되는 수해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판자촌 주민들의 고난에서는 서로 엇갈린 명암을 볼 수 있으며, 쌀바가지를 들고 정부미 방출을 기다리며 길게 늘어선 줄과 원조 밀가루 음식을 권장했던 식생활개선 운동에서는 먹고 살기도 어려웠던 지난날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 지금은 사라진 한강 백사장에서의 여유로운 한 때,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는 여름날 가정집 풍경 역시 오늘의 서울을 키워낸 지난 시대 서울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이렇듯 잊혀진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본 시정사진집 시리즈를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로서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에 활용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보여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오는 3월초 개막을 예정으로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
 
정명아 서울역사발물관 유물관리과장은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시리즈는 서울시정 5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아 있는 것과 없어진 것들, 존재하고 또 변화하는 서울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중요한 서울성장 기록자료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4.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