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일 외교장관 “北 도발 강력 규탄”
  • special
  • 등록 2010-12-07 10:12:00

기사수정
  • 공동성명 채택...6자회담 재개, 도발 중단에서 시작돼야

한국, 미국, 일본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라늄 농축활동을 강력 규탄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은 이날 美 국무부 청사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9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3국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의 정당한 이유 없는 연평도 공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에 대해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정전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이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을 위반한 것으로 이를 규탄했다"면서 "3국 장관들은 북한이 도발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와 함께 "우리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진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이는 구체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협의를 사실상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성명은 다만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정전협정을 완전히 준수하며, 양자 및 국제적 의무를 이행한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장관은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노선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 3국 외교장관들이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중국과 북한의 강한 유대관계를 감안할 때 중국은 북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의 6자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토대가 필요하며,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은 북한이 먼저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모든 행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시작돼야만 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성환 장관도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심각한 결과들(seve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는 데 3국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3국은 또 공동성명을 통해 "장관들은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문제 대처 방안에 대해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특히 6자회담의 틀 내에서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3국 외교장관 회담은 클린턴 장관의 제안에 따라 연평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은 1995년 이래 모두 6차례 개최됐으며, 워싱턴D.C.에서 회담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4.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